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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싱글 와이프' 측 "예능보다 먼저 시작, 둘 다 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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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싱글 와이프' 측 "예능보다 먼저 시작, 둘 다 잘 됐으면"

입력
2017.08.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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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와이프' 측이 제목과 관련해 밝혔다. '싱글 와이프' 포스터
'싱글 와이프' 측이 제목과 관련해 밝혔다. '싱글 와이프' 포스터

드라마 '싱글 와이프' 측이 예능과 똑같은 제목에 대해 말했다.

정윤수 감독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싱글 와이프'(극본 이인혜/연출 정윤수) 제작발표회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 첫방송을 하게 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정윤수 감독은 제목의 의미에 대해 "싱글이기를 원하는 와이프다. (극중 이라희가) 싱글이기도 하고 와이프이기도 하면서 진짜 싱글이 되고 싶지는 되지 못한 여자다"며 "처음 기획부터 싱글 와이프였고 그렇게 론칭을 했다. 그 이후 예능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엄현경은 "오히려 '싱글 와이프' 예능이 잘 돼서 우리도 좋지 않을까 싶다. 두 프로그램 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 와이프'는 전 남편과의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았음을 안 여자가 훈남 재벌과의 결혼을 앞두고 전 남편과 다시 이혼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드라마다. 엄현경, 성혁, 곽희성, AOA 유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밤 9시 첫방송.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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