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오연서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Cool 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의 한 코너 ‘좋아요’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발랄함과 센스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DJ 김예원은 “버팀목이 되는 절친”이라며 오연서를 반갑게 맞이했고, 오연서 역시 “작품 홍보 목적 없이 라디오에 나온 건 처음”이라고 화답했다.
지난 7월 종영한 SBS ‘엽기적인 그녀’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연서는 “오랜만의 스케줄이라 떨린다. 미용실도 다녀왔다”며 긴장과 설렘이 오가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오키나와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근황과 더불어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에 대해 언급하며 “홍설 역을 맡았다. 드라마보다 원작과 더 비슷할 것 같다. 또 다른 홍설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또 새롭게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묻자 “팜므파탈 캐릭터를 맡고 싶다”며 “아직 섹시한 역할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섹시하면서 전문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다. 많이 불러달라”고 어필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2’를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위험하다”며 절친한 사이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오연서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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