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파이터와 함께 격투게임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철권>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일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사전 등록 사이트를 열어 빠른 시일내에 새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철권>은 지난 2013년 모바일버전으로 한차례 출시됐었으나 원래 장르인 대전격투가 아닌 카드전투형 게임으로 원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새로 출시될 게임을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대전 격투 장르로 선보이는 모바일 <철권>은 최근 선보인 7편처럼 별도의 부제 없이 <철권>이라는 이름만 사용하고 있다. 위 소개 영상에서는 기본적인 캐릭터 간 대전 격투의 모습만 보여지고 있으나 최신작 <철권 7>에 나온 새 캐릭터 '샤힌'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최신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즈야, 링 샤오유, 킹, 폴 피닉스, 마샬 로우 등과 같은 기존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게임은 <철권> 시리즈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냈다. 캐릭터의 고유 움직임을 비롯해 '레이지 아츠'와 같은 최신 시리즈의 시스템도 볼 수 있다. 사라진 보스 ‘레버넌트’의 행방을 쫓는 스토리 모드도 제공한다. 온라인 플레이로 전세계 유저와 대전을 벌일 수 있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연속 콤보를 발동하는 등의 편의성도 반영했다고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게임은 현재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접수를 받고 있다. 물론 국내 사용자도 등록 가능하다. 이 페이지에서는 관련 정보를 타 사용자들에게 공유를 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인데, 공유 달성도에 따라 지급되는 보상 아이템을 통해 모바일 <철권>의 대략적인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다.
보상에 따르면 모바일 버전은 기존 국내 출시작에서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여러 곳에 채용했다. 캐릭터를 등급 별로 수집하거나, 기술 카드를 활용, 팀 계정을 강화할 수 있다. 코인은 게임 속 재화, 보석은 유료 아이템이며, 캐릭터는 관련 조각을 모으면 획득 가능하다. 레벨업을 위해서는 캐릭터 조각을 추가로 모으면 되며, 기술 레벨업도 가능하다. 캐릭터는 저마다 속성(불, 물, 번개 등)을 갖고 있으며 최대 4성까지 등급을 지닌다. 그밖에 콘솔 버전에 없던 별도의 모바일 캐릭터도 공개될 예정이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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