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진 대표가 숨진 가운데 그가 제작했던 '김수로 프로젝트'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로 프로젝트'란 배우 김수로의 주도로 연극, 뮤지컬을 기획 및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최진 대표는 지난 2011년 배우 김수로와 의기투합해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프로젝트에서 김수로는 주로 기획을 맡으며, 종종 연출을 맡거나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로맨틱 코미디부터 고전, 창작부터 라이센스 작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수로 프로젝트' 1탄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지난 2011년 10월 초연됐다. 20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난해 말 무대에 올라 올 3월까지 공연됐다. 해당 뮤지컬에는 조풍래, 고은성, 보이프렌드 동현, 김종구, 김수용 등이 출연했다.
20탄 이후 '김수로 프로젝트'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진 대표는 지난 21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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