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형의 조작 기사 사실을 알았다.
2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 17회에서 한무영(남궁민 분)은 이석민(유준상 분)에게 문신남에 대해 말했다.
이석민은 문신남이 한철호(오정세 분)를 살해한 범인이며 전경위(정만식 분)을 살해하기 위해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는 걸 한무영에게 들었다. 한무영이 더 이상 증거를 찾아낼 방법이 없어 곤란해하자 이석민은 한무영에게 그제서야 "윤선우가 범인이 될 거라는 걸 미리 알고 있던 기자 철호였다면 믿을 수 있겠니"라고 말했다.
이석민은 "너희 형 죽기 전 조작 기사에 연루된 혐의가 있다. 5년 전 민회장 역시 철호가 만든 시나리오다. 물론 이걸 사주한 배후가 있었다. 분명 거대한 세력과 연관돼 있을 거다"고 했다. 한무영은 충격을 받고 "우리 형이 조작 기사라니. 왜!"라며 불신했다.
이석민은 "철호 그 자식 절대 알아서는 안 될 것에 접근한 게 분명해. 그래서 살해당한 거다"고 했고, 한무영은 감정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릴 뻔 했다. 이석민은 "감정 말고 머리로 상황을 봐. 그게 철호를 위하는 길이다"고 충고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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