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이 최근 백내장 수술 누적 4,000건을 달성했다.
최영호(42ㆍ사진) 안동의료원 안과 과장은 2015년 5월 3,000건에 이어 2년3개월 만에 4,000건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되는 질환이다. 노년층 인구 10명 중 7~8명이 겪을 만큼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치료법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꿔주는 수술이 유일하다.
2mm정도를 절개하고 인공수정체를 정확하게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중요하다. 수술에는 10~15분이 걸린다.
최 과장은 “백내장은 전세계 실명 원인의 50%를 차지하는 질환”이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7년 안동의료원에 부임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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