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다이나믹 듀오가 Mnet '쇼미더머니6'를 통해 발군의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 경연곡이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다수의 우승후보를 보유한 최강 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는 '쇼미더머니'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프로듀서로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의 삼고초려를 넘어서 육고초려를 받아들였던 이들은 현재 힙합신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성 팀들과 경쟁 아닌 경쟁을 하게 됐다.
물론 초반부터 다이나믹 듀오가 핫했던 것은 아니다. 프로듀서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들이 다른 팀을 선호하며 선호도 4위를 하게 된 것. 이에 두 사람은 스스로를 "우린 4위나믹 듀오"라고 자책 아닌 자책을 했을 정도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프로듀서들의 프로듀싱 능력이 필요한 때가 되자 팀 다듀는 빛을 발했다. 첫번째 음원 미션에서 'N분의 1'로 무대를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음원 차트 1위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이후 펼쳐진 넉살-조우찬의 2인 합동 공연 역시 방송 이후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넉살은 현재 '쇼미더머니'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명이다. 여기에 넉살, 조우찬, 한해까지 가장 많은 팀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후 경연에서도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팀 다이나믹 듀오는 노련한 프로듀싱 능력과 보석같은 재능을 가지 래퍼들의 조합으로 팀 우승과 개인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들의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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