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ll":{"ops":[{"insert":{"image":{"id":"q-3561bd22-f3ad-7b9f-72ce-fd40da0d8016","data-guid":"3561bd22-f3ad-7b9f-72ce-fd40da0d8016","src":"http:\/\/api.newsmoa.kr:7919\/v1\/posts\/{--post.id--}\/attachments\/3561bd22-f3ad-7b9f-72ce-fd40da0d8016?size=medium","class":"newsmoa-img-center"}}},{"insert":"\n"},{"insert":"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가 21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아시아 프레스 투어 'TVXQ! ASIA PRESS TOUR'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insert":"\n"}]},"html":"<img class=\"newsmoa-img-center\" src=\"http:\/\/api.newsmoa.kr:7919\/v1\/posts\/{--post.id--}\/attachments\/3561bd22-f3ad-7b9f-72ce-fd40da0d8016?size=medium\"\/><p><br\/><\/p><p>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가 21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아시아 프레스 투어 'TVXQ! ASIA PRESS TOUR'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p>"}](http://newsimg.hankookilbo.com/2017/08/21/201708211260772960_1.jpg)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동방신기 완전체가 돌아왔다.
동방신기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 서울 기자회견을 열고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올라 인사했다. 지난 공백기동안 군 복무를 마친 두 사람은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유노유호는 지난 4월, 최강창민은 불과 사흘 전 전역했다. 전역 소감을 묻자 최강창민은 "전역을 하자마자 많은 분들 앞에 금방 서게 될 줄 몰랐다. 회사에서 사회로 돌아오는 분위기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을까 했는데 현장으로 바로 저를.."이라며 "우리를 취재해주시는 기자님들, 응원해주시는 팬들 앞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사실 너무 그리웠다. 그 갈증을 어떻게서든 전역하자마자 풀고 있다. 개인적으로 꿈만 같다"고 말했다. 유노윤호 "지금 등장할 때 뭔가 자부심이 있었다"며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싶다. 몇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는데 또 다른 터닝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군복무 기간동안 최강창민은 가수로서 2년여의 시간동안 무대에 오를 수 없던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앞에 계신 분들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한 시간이 적었다는 게 너무 뻔한 대답이지만 정말 제일 괴로웠다"고 밝혔다.
동방신기는 서울 기자회견 이후 같은 날 저녁 7시30분 일본 도쿄, 22일 저녁 7시 홍콩 플라자 할리우드 쇼핑 센터에서 프레스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신곡 발표도 한다. 9월 25일 유노윤호의 솔로곡 'DROP'(드롭), 9월 29일에는 최강창민 솔로곡 음원을 공개한다. 9월 30일~10월 1일에는 'TVXQ! Special Live - YouR PresenT-'를 개최한다. 또 11월 11일 삿포로 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5대 돔 투어를 열고 총 14회 공연, 65만여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9월 '동방신기 위크'라고 불릴 활동 시기를 맞아 동방신기는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요새 제일 핫한 '아는 형님'이지 않을까. 좋아하는 형 희철이형, 호동이형이 있기도 하다. 우리가 말주변이 없고 바른 생활 이미지다. 그걸 너무 깨고 싶다"고 했다. 스페셜 라이브에 대해 최강창민은 "기존 라이브와 팬미팅과는 차별화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팬들이 좋아해준 노래도 부를 예정이고 팬들과 2년 간 대화를 못 했다 보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원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양과 질로 만족을 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컴백에 대한 궁금증도 크다. 최강창민은 "내년 초를 목표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해서 팬 여러분들께 선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것보다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기다림에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게 무엇보다 최우선인 것 같다"며 "준비 기간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을지언정 실망하지 않을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동방신기 멤버 모두 군복무를 거치면서 30대가 됐다. 치열했던 20대를 거쳐 동방신기 두 멤버는 더욱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유노윤호는 "20대 동방신기는 너무 좋았다. 패기도 있고 열정도 가득했다. 항상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을 했다"며 "물론 그런 베이스는 똑같다. 30대 동방신기는 패밀리십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되면 멋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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