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군복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노윤호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프레스 투어' 서울 기자회견에서 군복무 중 힘들었던 것에 대해 "연예인이다 보니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보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
복무 중 특급전사를 획득했던 유노윤호는 "딸 거면 제대로 따자 싶었다. 만 25세 이상 성적 최고점으로 특급전사를 땄다"며 "그걸 땄을 때 외로웠다. 시선 같은 것에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강창민은 "훈련을 받으면 몇 km 달리기를 해서 순위를 매긴다. '너무 무리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스물한살, 스물두살이 나에게 오더니 형 뛸 수 있겠어요? 하더라. 깔보는 시선이 힘들었다. 보란듯이 몇 백명 속에서 4등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군대에서 좋은 추억밖에 없다. 제일 힘들었던 건 내 자신과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힘들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자기반성의 시간, 동방신기로서 어떤 아이템을 가져가야 할지 수첩에도 적었다. 슬슬 그런 걸 꺼내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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