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25)이 후반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첼시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토트넘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졌다. 양팀은 시즌 개막 후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공격수로 낙점하고, 2선에는 에릭센과 알리를 배치했다. 첼시는 모라타와 윌리안이 전방에 포진시켰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24분 알론소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알론소가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0-1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3분 다이어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첼시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손흥민 역시 활동량은 많았지만, 한 끗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첼시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동점 상황은 오래 가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43분 알론소가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달아났다. 그는 페드로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남은 시간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결국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22분간 뛰면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으나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복면가왕 마돈나’ 김연자 '일본에서 30년간 100억원 벌어'
메이웨더VS맥그리거 중계 ‘머리 크기 대결’ 승자는? “전투모 OO호 사이즈”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