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모델 정담이 씨가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다.
정담이 씨는 지난 20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9회에서 새 손님으로 등장했다. 귀가 안 들리는 그는 이상순, 이효리, 아이유의 입모양을 보고 소통했다.
이날 정담이와 같이 외출에 나선 이효리는 "그래도 의사소통이 불편하지 않다"고 말을 건넸다. 정담이가 "전 그래도 성인이 된 후에 사고로 안 들리는 거라서"라고 이효리는 조심스럽게 사고에 대해 물었다.
정담이는 "원래 머리가 아팠다. 중학교 2학년 때 한 쪽 귀가 들리지 않더라. 스물 두 살 때 수술하고 나니까 다른 쪽 귀도 안 들렸다"며 "처음에 안 들렸을 때는 의사 선생님이 다시 들릴 수도 있다고 했다. 그때는 다시 들을 수 있을 줄 알고, 괜찮았다. 5개월이 지나도 안 들리니까 우울했다. 이젠 괜찮다, 익숙해졌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이어 그는 "좋은 점도 있다. 그나마 찾아낸 점은, 듣고 싶지 않은 얘기를 안 들을 수 있다는 거"라며 "단점이 있다면, 듣고 싶은 얘기도 못 듣는 거"라고 덧붙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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