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의 추측이 맞았다. '복면가왕' 골든마스크는 임상아였다.
2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62대 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에 도전자 8명의 무대가 그려졌다. 김대희, 다이아 예빈, 양동근, 임상아가 차례로 복면을 벗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는 '보컬전쟁의 여신 아테나', '불빛이 살아있네 등대맨'이 함께 이문세 '조조할인'을 불렀다. 투표 결과 아테나가 등대맨을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등대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대희였다.
두 번째 대결은 '뿌리깊은 당근소녀', '원펀치 쓰리강냉이 옥수수걸'이 함께했다. AOA '짧은 치마'로 무대를 달군 두 사람 중 옥수수걸이 패해 복면을 벗었다. 옥수수걸의 정체는 다이아 예빈이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땅 좀 보러왔습니다 콜럼버스', '몽고반점 사장님 칭기즈칸'이 넘치는 끼로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열창했다. 대결에 패한 콜럼버스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었다. 관객들은 반전에 환호했다.
1라운드 마지막 네 번째 대결, '목소리 황금비율 골든마스크'와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 왕자'가 만났다. 두 참가자는 놀라운 음색으로 윤종신 '지친 하루'를 소화했다. 신봉선은 골든마스크를 임상아라고 추측했지만 김구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이를 일축했다. 하지만 복면을 벗은 골든마스크는 임상아가 맞았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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