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위해
경기도ㆍ안양시 소등행사 열어
경기도와 안양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을 주 무대로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에너지의 날 기념식, 에너지 퍼포먼스, 별빛 콘서트, 소등행사, 에너지절약 캠페인, 에너지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될 ‘에너지의 날 기념식’은 경기도, 안양시, 시민단체,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행사 슬로건 점등, 시민 촛불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며, 가수 합창단을 초청해 진행하는 ‘별빛 콘서트’도 진행된다.
기념식 후 오후 9시부터 9시5분까지 도 전역에서 ‘소등 행사’가 열린다. 도민들은 당일 오후 9시가 되면 5분간 가정과 사무실에서 일시에 전등을 끄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기념식이 열리기 전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20분까지는 평촌 중앙공원에서 ‘에너지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친환경에너지 체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모기기피제 만들기, 환경학교 버스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범계역 및 평촌일대에서는 에너지절약 확산을 위한 ‘청소년 서포터즈’ 캠페인 활동이 진행된다. 기념식 종료 후에는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도 마련돼 있다.
황영성 도 에너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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