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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한재영, 경찰에 자수 "김선아 내가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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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한재영, 경찰에 자수 "김선아 내가 죽였다"

입력
2017.08.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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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이 경찰에 자수했다. JTBC '품위있는 그녀' 캡처
한재영이 경찰에 자수했다. JTBC '품위있는 그녀' 캡처

한재영이 김선아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19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20회에서 안재구(한재영 분)는 경찰을 찾아가 자신이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였다고 말했다.

안재구는 "집에 들어가서 죽였다. 너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했다. 형사가 "당신 정말 죽인 거 맞아? 자수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묻자 안재구는 "그냥 사람을 죽이면 너무 힘들다. 차라리 감방에서 편하게 사는 게 낫다. 너무 힘들다. 마음 편하려고"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안재구는 체포됐다. 박주미는 남편이 이송되는 걸 보며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 역시 아들의 살인 뉴스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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