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왼쪽)/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이 3연승을 달렸다. 선두 KIA와 격차는 다시 5경기로 줄어 들었다.
두산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2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4승(2무45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SK에 진 KIA(69승1무40패)와는 5경기 차다.
이날 두산은 무서운 방망이의 힘을 뽐냈다. 10득점 중 9점을 홈런 4방으로 만들어 냈다. 1회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올린 두산은 2회 오재일의 우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3회 무사 1·3루에서는 에반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는 김재호가 좌월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kt의 추격에도 홈런으로 막아섰다. kt가 6회말 3점을 만회하자 두산은 8회초 양의지가 좌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3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kt 선발 주권은 1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한편, 중위권은 다시 한 번 요동쳤다. 전날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던 LG는 이날 삼성을 6-4로 꺾으면서 하루 만에 다시 4위 자리로 올라섰다. 넥센은 NC를 4-3으로 이겨 5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롯데를 2-0으로 이겼다. 롯데는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광주에서는 SK가 KIA를 13-1로 물리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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