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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미드 오디션 도중 포기 선언 "24년만에 이런 긴장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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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미드 오디션 도중 포기 선언 "24년만에 이런 긴장 처음"

입력
2017.08.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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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긴장감을 털어놨다.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가 긴장감을 털어놨다. MBC '무한도전' 캡처

박명수가 긴장감으로 인해 미드 오디션 포기 선언을 했다.

박명수는 19일 오후 6시1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글로우' 레슬러 역 오디션을 보던 중 양해를 구하고 밖으로 나갔다. 

박명수는 가발을 벗은 뒤 "못하겠어"라고 했다. 조금 뒤 다시 하자고 하자 그는 "나 안 할래. 내 자신이 못하겠어. 창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심사위원들에게 인사만 하고 나오겠다며 다시 오디션장으로 들어갔지만 긴장한 것을 이해해주는 심사위원들 덕분에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아내 사진으로 공격했고, 그의 필살기는 심사위원의 취향을 저격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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