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아마추어 고별전'을 치르는 최혜진(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1,2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전날 보다 한 단계 상승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에게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고별전'이다. 자신의 만 18세 생일(23일 다음 날인 24일에 프로로 전향한다. 오는 28일 롯데와 대형 후원 조인식이 예정돼 있고, 31일 개막하는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지난달 초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아마추어 2승의 가능성도 높였다. 아마추어가 KLPGA 투어에서 2승을 따낸 것은 1999년 임선욱이 마지막이다.
한편, 김소이(23)와 박지영(21)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소이는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김소이는 아직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없다. 전날 6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지영은 이날 3타를 더 줄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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