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조선왕실 어보' 특별전...덕종 어보 모조품 논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주최로 열린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 언론 설명회에서 공개된 덕종 어보. 지난 2015년 미국 시애틀미술관으로부터 돌려받은 이 덕종 어보는 조선왕실의 유물이 아닌, 1924년에 다시 만들어진 물품으로 드러났다. 2017.8.18 서울=연합뉴스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 관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주최로 열린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 언론 설명회에서 현종 어보와 문정왕후 어보(오른쪽) 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8.18 서울=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주최로 열린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 언론 설명회에서 공개된 문정왕후 어보.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다가 지난 7월 고국으로 돌아온 문정왕후 어보는 중종의 계비이자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1501∼1565)에게 '성렬대왕대비'(聖烈大王大妃)라는 존호(尊號, 덕을 기리는 칭호)를 올리는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2017.8.18 서울=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주최로 열린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 언론 설명회에서 공개된 현종 어보. 현종 어보는 효종 2년(1651) 임금의 맏아들인 현종(1641∼1674)이 왕세자로 책봉될 때 제작됐다. '왕세자지인'(王世子之印)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재질은 옥이다. 2017.8.18 서울=연합뉴스

=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주최로 열린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특별전 언론 설명회에서 공개된 현종 어보와 문정왕후 어보(앞). 2017.8.18 서울=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