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위원회 특별회기가 2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22일 영상회의를 갖고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라이트하이저는 현지 일정상 한국에 오지 못하고 워싱턴 D.C.에서 영상회의에 참여한다.
고위급 대면회의를 위해서 미국 제이미어슨 그리어 USTR 비서실장, 마이클 비먼 대표보 등 미국 대표단이 방한한다.
이로써 양국은 한미 FTA 개정협상 개시 여부 등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 FTA가 발효 이래 5년간 양국간 교역, 투자, 고용 등에 있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한미 FTA 발효 이후의 효과에 대해 양측이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 연구, 평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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