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마무리 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트레버 로젠탈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로젠탈은 전날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아웃키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홈런과 볼넷을 허용한 뒤 강판됐다.
마무리 로젠탈의 이탈로 필승조로 나서던 오승환이 뒤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전임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이 9회에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마무리 투수로 출발했지만, 좌타자에 약점을 드러내며 지난달 마무리 투수 자리를 로젠탈에게 내어줬다. 중간계투로 보직 이동한 뒤에는 13경기에서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8월에 나선 6경기에서는 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80로 다시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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