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 진호국제양궁장과 예천육상실내훈련장이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뜨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올 4월부터 브라질 주니어 여자대표 선수와 일본 에이메현 고등부 선수단이 훈련을 했다. 또 러시아 이르쿠츠크 여고 양궁팀을 비롯해 해외 5개팀 225명 등 최근까지 모두 20팀 860명이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갔다.
육상실내훈련장에서는 국가대표 꿈나무육상선수단과 높이뛰기∙장대높이뛰기 선수단 등 35팀 연인원 8,369명의 선수가 훈련했다.
훈련장 활용 외에도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와 전국남녀중고양궁대회 등 크고 작은 6개 대회에 선수와 가족 등 2만5,000명이 예천을 다녀갔다. 군은 올 연말까지 5만 명 이상을 유치해 65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대식 경기장과 숙박 교통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지역 체육단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친 결과”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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