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재단은 ‘2017년 농협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 39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농고생 197명과 농대생 41명, 일반대생 159명이다.
농협재단은 2008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가운데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해 매 학기 최대 300만원 장학금을 졸업할 때까지 지급해왔다. 올해부터는 청년들이 농촌에서 일자리를 찾고 머물 수 있도록 졸업 후 영농의지가 있는 농고ㆍ농대생을 대상으로 ‘미래 농촌 정주(定住) 장학생’도 새로 선발했다. 농고학생에게는 연간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농대생에게는 학기당 최대 300만원 내에서 실제 납입 등록금 전액을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농촌에서 많은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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