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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이제 해외시장 진출 모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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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이제 해외시장 진출 모색을”

입력
2017.08.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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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 부산시장, 프랜차이즈 기업 CEO와 18일 토크쇼

해외진출 애로 등 현장의견 청취 및 성공사례 공유

서병수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시는 18일 오후 6시부터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의 ‘발효주방(복순도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기업 CEO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인과의 생생토크’라는 제목의 토크쇼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인의 고민거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프랜차이즈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약 체결(부산시장↔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지역 우수 프랜차이즈 기업 ㈜치킨커플 이병진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 ▦시장-프랜차이즈 기업인과 토크쇼 순으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기반이 되는 프랜차이즈 기업 현황을 보면 전국 3,360개 가맹본부 가운데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은 340여개로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또는 가맹점 30개 이내의 중소ㆍ소기업이며, 해외에 진출한 기업은 10개 미만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국내시장의 포화에 따른 프랜차이즈 기업의 시장 확대와 생존전략 마련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그 방향은 해외다. 지역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산업은 특성상(표준화, 매뉴얼화) 글로벌화가 용이한 수출 유망분야다. 인력ㆍ시설ㆍ장비ㆍ원부자재 융합수출로 수출 채산성 극대화에다 한류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산업으로 꼽히나 법령과 문화 등 현지정보 부족으로 실제 해외시장 진출은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전국 처음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브랜드 권리화와 서비스 R&D를 지원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디자인ㆍ서비스 기술 융합개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비(1억원)를 유치,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인프라 강화와 글로벌 진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크쇼에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은 부산시 통상진흥과의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3개 기업과 소셜프랜차이즈 창업기업 8개, 부산시에 본사를 둔 4개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서로 상생하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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