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내 산란계농가 78곳 가운데 음성의 1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농가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곳이다.
도는 15일부터 이 농장에서 생산해 보관중인 계란 30여 만개를 전량 매몰처분키로 했다.
이번 농약잔류 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나머지 77개 산란계농장은 검사 증명서를 발급받아 정상적으로 계란을 유통할 수 있다.
김창섭 도 축산과장은 “해당 농가의 비펜트린 검출량이 허용기준치(0.01mg/kg)을 초과했는지 여부는 18일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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