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에 또 한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의 안중희(이준 분)과 변미영(정소민 분)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비밀이 세상에까지 드러나면서 가족들은 물론 안중희까지 ‘멘붕’에 빠졌지만 이들은 똘똘 뭉친 가족애로 차근차근 상황을 해결해 나갔다. 그런 가운데 중희와 미영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고 마침내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모를 속앓이를 해왔던 만큼 애틋한 이들의 열애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간지럽힌다.
지난 방송에서 중희는 아버지의 재판을 앞두고 걱정이 한 가득인 미영을 다독이며 힘을 실어줬고 미영은 중희의 배려에 따스함을 느꼈다. 두 사람은 첫 키스에 이어 알콩달콩한 첫 데이트로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입맞춤 후 처음으로 만난 중희와 미영의 사이에선 왠지 모를 어색한 기운이 맴돌았고 상기된 얼굴에선 사랑을 시작한 커플의 수줍은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가족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 뿐만 아니라 중희와 미영의 교제 사실이 밝혀지면 부모님과 왁자지껄한 남매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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