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참석에 앞서 강 장관이 24~25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한러 간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달 6~7일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 장관의 러시아 방문에서는 한러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비롯해 최근 북핵문제와 관련한 한러 간 의견을 오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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