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딸을 위해 화끈하게 쇼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6일 밤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17, 18회에서는 지영A(강예원 분)가 백작(최민수 분)이 자신의 친 아버지란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영 A는 백작의 부를 이용해 인생 역전을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이제껏 가족 없이 혼자 힘들게 살아온 한과 원망을 고스란히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하나밖에 없는 딸 지영 A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해주기 시작한 백작의 통 큰 스케일이 시선을 모았다. 시집갈 때 미처 챙기지 못한 혼수와 예단은 물론, 책을 원 없이 읽어 보고 싶다는 말에 서점을 통째로 구입했으며, 34평형 아파트 얘기에 아파트 전체를 사는 등 이제껏 드라마 역사상 등장하지 않았던 역대급 쇼핑 장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종영을 목전에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백작과 지영 A가 부녀관계를 회복하고 가족의 정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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