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와 시트로엥 일부 차량에서 제작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한불모터스에서 수입ㆍ판매한 푸조 308 2.0 Blue-HDi 등 5개 차종 1,170대, 시트로엥 DS5 2.0 Blue-HDi 56대 등 총 1,22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엔진 시동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 피복이 엔진 내 다른 부품과 닿아 벗겨질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합선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9월 27일부터 2016년 5월 4일 사이 제작된 푸조 308 2.0 Blue-HDi 645대, 2014년 4월 7일에서 2016년 4월 26일 제작된 308 SW 2.0 Blue-HDi 256대, 2013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4월 21일 제작된 508 2.0 Blue-HDi 226대 등 6개 차종 1,226대다.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제작사에선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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