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알려지면서 '응답하라 1988' 속 두 사람의 로맨스 장면에도 눈길이 쏠렸다.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는 성덕선 역을, 류준열은 김정환 역으로 출연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에서 류준열은 혜리를 짝사랑하는 '츤데레' 캐릭터로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극중 류준열이 혜리를 짝사랑하는 역할인만큼 알게 모르게 혜리를 챙겨주는 장면이 많았다. 좁은 골목길에서 밀착한 채 자신에게 기댄 혜리에게 류준열이 설레는 모습이나 엄마에게 혼나는 혜리를 뒤에 세우고 막아주는 장면, 버스에서 사람들에게 밀려나지 않도록 뒤에서 감싸안고 지켜주는 장면 등이 있었다.
또 혜리가 류준열의 팔뚝에 솟은 힘줄을 보고 남자로 의식하거나 류준열이 우산을 건네주고 자신은 비를 맞은 채 가는 등 친구에서 남녀로 관계가 변화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한편 혜리와 류준열 측은 16일 "최근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류준열, 혜리와 열애 인정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공식입장)
백지영, 남편 정석원 디스 "육아+살림 빼고 다 잘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