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룹 스피드 출신 배우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 텐의 유서가 3년 만에 공개됐다.
지난 10일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이 발매됐다. 여성세븐은 우에하라 타카코 남편 텐의 자살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고, 텐은 해당 유서에서 "아베 츠요시와 함께하면 분명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 다음에는 배신하면 안 돼"라며 아베 츠요시와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관계를 언급했다.
텐은 지난 2014년 9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텐이 죽은 지 3년이 지난 후에야 유서를 공개했는데, 그 계기는 우에하라 타카코가 모리와키 가와 연결을 끊은 데 이어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우에하라 타카코와 수입 격차로 열등감을 느껴왔다는 등 고인이 된 텐을 깎아내리는 보도에 유족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텐의 유서 외에도 유족은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의 SNS 메신저 대화 내용, 키스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텐은 두 사람의 SNS 대화 내용을 본 후 죽음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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