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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워너원 “11명 회식비 152만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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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워너원 “11명 회식비 152만원 나와”

입력
2017.08.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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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전설의 조동아리’ 워너원 특집이 3주 만에 마무리된다. KBS2 ‘해피투게더3’
‘해투3-전설의 조동아리’ 워너원 특집이 3주 만에 마무리된다. KBS2 ‘해피투게더3’

워너원이 야식세트를 걸고 ‘해투3-조동아리’ 팀과 대결을 펼친다.

오는 17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해투동-현실자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3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레전드 예능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부활시키고 ‘워너원 특집’의 피날레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잠을 잊은 그대에게’는 KBS2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던 코너로 MC들이 도서관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찰,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학생에게 응원을 전했다. 당시 기다림의 시간을 이용해 MC들이 ‘잠을 잊은 퀴즈대결’이라는 게임을 펼쳤는데, 이 치열한 승부가 백미로 꼽힌다.

녹화날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잠을 잊은 퀴즈 대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야식세트를 걸고 펼친 팀 대항전이었다. 이 가운데 윤지성은 “멤버 11명과 매니저 두 분이 회식을 했는데 152만 원이 나왔다”며 “사실 그날 딱히 배부르게 먹은 것도 아니었다. 적당히 먹고 집에 가서 밥 먹으려고 했다”고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워너원은 상품으로 야식이 걸린 만큼 승부욕을 불태웠다. 1라운드를 승리한 워너원은 전투적인 보쌈 먹방을 보였고, 조동아리 멤버들은 “얘들이 먹을 줄 아네. CF 들어오겠다”며 쓸쓸한 눈빛으로 워너원의 야식타임을 관람해 웃음을 안겼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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