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이 배종옥의 딸이라는 단서가 나왔다.
15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79회에서는 아버지 손주호(한갑수 분)를 찾으려는 손여리(오지은 분) 모습이 공개됐다.
구해주(최윤소 분)는 아들 가야가 죽은 후 손여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정신이 온전치 못한 손주호에게 자신이 손여리라고 거짓말한 뒤 그를 빼돌렸다. 구도치(박윤재 분)는 손주호 사진 속 배경이 집안 별장이라는 걸 알아채고 손여리와 함께 갔지만 한 발 늦었다.
최미희(김서라 분)는 구해주에게 자신이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고집했다. 구도영(변우민 분)은 가야의 죽음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구해주에 대해 말하며 최미희를 겨우 말렸다. 김무열(서지석 분)은 구도영의 통화를 엿듣고 홍지원에게 최미희가 찾아왔다고 전해줬다.
손여리와 구도치는 손주호의 생사에 대해 홍지원(배종옥 분)에게 따졌지만 홍지원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구해주는 홍지원에게조차 손주호를 숨겨 놓은 곳을 말하지 않았다. 손주호는 방치된 채 상태가 악화됐다.
손여리와 구도치는 요양병원을 미끼로 오기섭과 만났다. 오기섭은 추궁하는 손여리에게 아무 것도 모르는 척 발뺌했다. 손주호는 무의식 중에 과거 기억을 떠올리면서 홍지원의 이름을 외치더니 "지원아 여리는 네 딸이야. 사랑보육원에 버린 네 딸이라고"라고 말했다. 구해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경악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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