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와 특허청은 최지명 코웨이 지적재산권(IP) 팀장을 정부헤드헌팅 1호 특허심판관으로 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은 반도체장비, 통신, 원자력기술 등 복합기술과 관련된 특허 유무, 권리범위 등을 판단하는 관리자다.
심판관 합의체에 참여해 심판청구내용 심리, 심판청구, 처리 절차의 적법성을 판단하고, 관련분야 판례동향의 조사ㆍ분석, 소송 수행과 지도, 산업재산권 법령 운영과 개정에 관한 의견 제시 등을 맡는다. 아울러 복합기술 분야의 산업재산권 심사·심판·소송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최 심판관은 지적재산권 확보, 분쟁, 라이선스 등의 분야를 경험한 지적재산권 전문가다. 변리사 자격 취득 후 KT 특허팀장, 코웨이 IP팀장으로 일하며 특허관련 분쟁조정, 지적재산 가치 향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 심판관은 “특허의 가치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심판 업무를 수행해 국민에게 신임 받는 특허심판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부 헤드헌팅은 최고의 민간 전문가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민간인을 인사혁신처가 조사ㆍ발굴해 영입하는 제도다. 2015년 7월 도입 이후 지금까지 22명의 민간전문가를 발굴ㆍ임용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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