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MC로 나선 가수 백지영이 '동상이몽2'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부 9.5%, 2부 11.6%, 최고 12.6%였으며 전국 평균 1부 8%, 2부 9.8%로 집계됐다. 2049시청률은 6.2%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 케이블, 종편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튜디오에는 백지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백지영은 "(같은 연상연하 커플로서) 추자현에게 경쟁의식이 있냐"라는 김숙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추자현-우효광은 두살 연상연하 커플이며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 9살 차이다. 김숙이 정석원을 언급하며 "연하부심 좀 있잖아요"라고 하자 백지영은 "나이 차이에서 제가 너무 월등하게 이겼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뒤이어 김숙은 "정석원은 뭘 잘하냐? 살림을 잘 하나"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아기는 눈으로 잘 본다, 음식은 잘 먹는다, 청소는 할 걸 잘 만들어 준다"라면서도 "그 외의 것은 다 잘한다"고 말했다. 연하 남편에 대한 자부심 부터 살림 디스까지 백지영의 토크 장면은 내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12.6%까지 치솟았다.
이날 이재명은 아내 김혜경에게 신혼여행지인 제주도로 다시 휴가를 가자며 리마인드 신혼여행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재명은 바다낚시를, 김혜경은 풀빌라를 빌려 쉬는 것을 원하면서 동상이몽이 펼쳐졌다.
추자현은 해발 3000m 산 속에서 촬영 중인 남편 우효광과 그와 함께 일하는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대접할 치킨 100인분을 직접 만들었다. 호텔방에서 100인분 생닭을 손질한 뒤 치킨을 튀겼고, 추자현이 손수 튀긴 치킨은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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