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1ㆍ랭킹 49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웨스턴&서던오픈(총 상금 497만 3,120 달러)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36ㆍ34위ㆍ스페인)에게 0-2(6-7<5-7> 1-6)로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직전 대회인 ATP투어 로저스컵 1회전에서 로페스를 꺾었지만, 1주일 만에 다시 만나 1세트 타이브레이크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로페즈와 정현이 만난 것은 올해에만 세 번째다.
1주일 만에 정현에게 설욕한 로페스는 2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ㆍ11위ㆍ불가리아)를 상대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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