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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영화]‘혹성탈출: 종의 전쟁’, 예매관객만 16만...광복절 특수 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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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영화]‘혹성탈출: 종의 전쟁’, 예매관객만 16만...광복절 특수 누릴까

입력
2017.08.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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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15일 개봉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15일 개봉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택시운전사’의 예매율을 위협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기준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예매율 28.4%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16만 1854명이다.

예매율 1위는 30.5%를 기록 중인 ‘택시운전사’이며, 3위는 18.9%의 ‘청년경찰’이다. 이로써 공휴일인 광복절에는 ‘택시운전사’와 ‘혹성탈출: 종의 전쟁’, ‘청년경찰’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3주차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천만 관객을 예고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으며, 개봉 2주차인 ‘청년경찰’ 역시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15일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여름 극장가에 합류하면서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름방학에 공휴일이 겹친 광복절에 개봉일이 잡혔다는 것은 흥행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 충분히 특수 효과를 기대할 만 하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하는 유인원 사이에서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유인원의 리더 시저가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되면서 종의 운명과 혹성의 주인을 결정할 거대한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드라마와 최첨단 CG 및 모션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생존과 공존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까지 던지며 국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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