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가 공동육아 도중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오는 16일 밤 11시 처음 방송되는 MBN '한 지붕 네 가족'은 육아 관찰 예능 리얼리티로 공동육아를 필요로 하는 스타 가족들이 출연해 독박육아와 이기적인 내 아이라는 양육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모색,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워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공동육아 첫 날, 김대희는 개그맨 후배이자 뮤지컬 배우 문용현과 함께 아마(아빠엄마의 준말)로 선택돼 하루 동안 아이들의 육아를 담당했다. 일명 '육아 기술자'인 문용현이 아마로 선택되고, 보조 아마로 김대희가 선택된 것. 선택된 부모는 당일 아이들의 교육과 놀이, 식사를 담당했다.
특히 문용현은 울던 아이도 울음을 뚝 그치게 하는 특급 비법을 보유한 숨은 육아 기술자로 알려졌다. 그간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가정적인 모습과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육아 달인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딸 부자지만 육아 스킬이 부족한 김대희는 보조 아마로서 후배 문용현 옆에 딱 달라붙어 육아 기술을 전수 받는데 열중했다. 조금은 집착(?)적으로 어디서든 함께하려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첫 방송에서는 자연 속의 아담한 한옥 집에서 첫 공동 육아에 나선 네 가족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본격적인 공동육아에 나서기 전 함께 규칙을 정하고, 자연주의 식사를 하고 갯벌 체험에 나서는 등 함께하는 자연육아를 보여준다.
'한 지붕 네 가족'에는 가수 강원래-김송 부부와 아들 선이, 개그맨 김대희와 세 딸 사윤-현오-가정, 배우 오주은-문용현 부부와 딸 희수, 그룹 구피 출신의 이승광-김아진 부부의 두 아들 시우와 시완이가 출연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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