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인기 이모티콘 카카오프렌즈가 15일 부산 광복동 패션 거리에 단독 매장을 연다. 카카오프렌즈 매장이 서울 이외 지역에 마련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서울에 이어 부산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열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지상 1~4층 연면적 660㎡ 규모의 단독 건물이다. 방문객들은 층별로 4가지 콘셉트의 차별화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1층은 최고 인기 캐릭터 라이언의 상품으로만 구성된 ‘라이언 존’이 배치돼 있고 4층에는 ‘어피치’ 캐릭터로 꾸민 라운지형 카페가 마련돼 있다. 기존 1,500여 종의 장난감, 생활용품, 문구, 잡화, 의류, 여행 등 다양한 상품도 1,900여종으로 확대해 매장에서 소개된다.
카카오프렌즈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15일 하루 동안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20만원 상당의 카카오프렌즈 상품이 들어간 럭키박스를 1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기존 캐릭터 브랜드들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이모티콘부터 플래그십 매장까지 여는 차별화된 시도를 계속해 왔다”며 “이번 부산점도 그 시도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행보를 끊임없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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