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랜트산업협회의 공장 시설 장비 교육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액 국비로 운영 중인 이 협회의 공장 시설 장비 교육 이수자들의 평균 취업률은 86.8%에 달한다.
이 교육과정은 특히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전기계장반 3조에 참가 중인 한상화(울산대 전기전자제어공학 졸) 학생은 “이번 팀 프로젝트는 입사희망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었는데 팀원마다 의견이 달라서 어려웠다”며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협업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직원 채용 시 자격 조건 보다 협업 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들은 조별 과제를 통해 협업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웅희(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 졸업) 학생도 “협회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배우고 강사님들과 소통하면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으며,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을 통해서 공기업 취업 대비를 위한 방향설정 및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다음 달 3일까지 제35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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