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저희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네요!”.
경북도학교보건행정연구회(회장 안동교육청 홍장표) 회원들이 사랑 나눔 봉사활동의 하나로 노인 요양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찾은 곳은 예천군 개포면에 위치한 ‘예천실버요양원’. 회원과 경북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 명은 12일 이곳을 찾아 중증환자에게 물리치료를 하고 노래자랑 시간을 갖는 등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 라면과 화장지, 세명용품도 전달했다. 노래자랑 시간에는 많은 어르신이 어깨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강수미(81. 여)할머니는 “떡과 과일 같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손뼉치고 노래를 부르니 옛 시절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며 “외롭게 지내는 우리를 위해 이렇게 찾아주니 고맙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김동식 사무관은 “보건직공무원 중에는 물리치료사, 간호사, 환경관리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 보유자와 악기연주자가 많다”며 “세상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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