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겸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최윤겸 감독이 전격 자진 사퇴했다.
강원 구단은 14일 “최윤겸 감독이 13일 평창 알펜시아 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최근 부진 속에서 제주전에서 패하자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원은 현재 승점 37점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수원 삼성에 승점 9점 차로 뒤져있다. 시즌 중반까지 3위권에서 순위싸움을 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4패로 부진하며 6위까지 처졌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도 불투명해졌다.
최 감독은 지난 2015년 강원FC 지휘봉을 잡은 후 3시즌 동안 44승30무36패를 기록하며 구단 사상 최장 기간, 최다승 감독에 올랐다.
강원은 박효진 감독대행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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