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A 다저스 류현진(30)이 5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서날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에 그쳤다. 투구수는 108개.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이날은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5이닝 동안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이닝은 한 번도 없었다.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하면서 투수구가 늘어났고, 2사 후 실점을 연달아 허용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1회 2사 후 호세 피렐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헌터 랜프로를 삼진 처리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 윌 마이어스와 후속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첫 실점은 3회에 나왔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피렐라에게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내줘 2사 2루에 놓였다. 득점권에 주자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랜프로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도 그냥 넘어가지 못했다. 선두타자 솔라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코리 스팬젠버그의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오스틴 헤지스의 유격수 땅볼에 1사 2,3루가 만들어졌고, 후속 줄리스 샤신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에는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2사 후 마이어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줘 1-3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류현진은 6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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