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선두 KIA 타이거즈가 막판 저력을 발휘하며 LG 트윈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2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8-10으로 뒤진 9회 김민식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10-10 동점을 이룬 후 최원준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1-10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KIA는 이로써 LG전 4연승을 질주했다.
후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3위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2위 NC 다이노스를 3-0으로 제압했다. 두산은 NC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13일 맞대결에서 또 이기면 2위로 도약한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6이닝을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6이닝 동안 3실점 한 NC 선발 에릭 해커에게 판정승했다.
전날 단독 8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한화 이글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29·30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외국인 거포 윌린 로사리오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6-1로 꺾었다. 로사리오는 한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30홈런을 작성했다.
SK와이번스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최하위 kt wiz를 8-3으로 누르고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롯데와 공동 6위로 도약했다. 9위 삼성 라이온즈는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3-7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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