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위녀' 김선아가 캐릭터의 흥망성쇠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복자(김선아 분)는 자신을 무시했던 풍숙정 사장을 불법제조 유통판매와 탈세로 신고하고 기자에게 제보했다.
그러나 풍숙정 사장 또한 만만치 않았던 상대. 절대권력자 이회장에게 이를 고한 풍숙정 사장으로부터 갈치대가리 더미를 받은 복자는 분노에 치를 떨었다.
또한 한대표로부터 뒤통수를 단단히 맞은 복자는 그에게 욕을 퍼붓고 뺨을 휘갈겼지만 이미 모든 것이 늦은 후였던 터. 이어 복자는 풍숙정을 찾아가 김치를 뒤엎고 해코지를 했지만 한편으론 자신이 벼랑 끝으로 몰렸음을 드러냈다.
한편 복자는 아진을 바라보며 “왜 저 여자는 다 잃었는데도 하나도 꿀리지가 않냐. 왜 난 다 가졌는데도 하나도 당당하지가 않아 왜”라며 아무리 돈을 가져도 행복하지 않고 허무함을 깨달았다. 이어 복자는 다시 태동의 간병인이 되라는 아진의 제안을 수락하는 동시에 자신을 아진처럼 만들어 달라 요구해 결국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며 눈길을 끌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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