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과 타임슬립, 여기에 사극까지 더한 '명불허전'. 장르적 재미와 김남길, 김아중이라는 매력적인 조합까지 더해 기대를 모은다.
12일 밤 9시 첫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연출 홍종찬)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연경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활극이다.
김이중이 현대 외과의사 최연경으로, 김남길이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으로 분한다. 김아중은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시대로 가게 돼 김남길을 만나 조선의 의사가 된다.
'명불허전'은 타임슬립이라는 장치를 최전선에 배치했다. 최근 드라마에서 흔하게 쓰이는 소재인 시간여행은 현대와 과거를 동시에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명풀허전' 역시 김아중이 속한 현대의 모습과 조선으로 타임슬립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
조선으로 김아중이 타임슬립한 이후부터 극전개는 사극의 전형적 양상을 띌 듯하다. 김아중은 조선을 무대로 활동하며 여기에 김남길의 최고의 조력자로 나서 조선판 메디활극이라는 독특한 장르가 탄생하게 된다.
김남길과 김아중이라는 배우의 호흡을 보는 것 역시 기대되는 일이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두 배우가 한 화면에 담긴다는 것만으로도 '믿고 보는 조합'의 탄생이기도 하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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