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널의 올리비에 지루./사진=아스널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레스터시티와 개막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후반 40분에 나온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 골로 4-3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간판 스타 알렉시스 산체스가 복부 통증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공격수 메수트 외질도 발등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라카제트는 이적하자 마자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그는 전반 2분 만에 득점을 올렸다. 그는 무함마드 엘네니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선취골을 뽑아내며 산체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아스널은 물론 전반 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팀 오카자키 신지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전반 29분엔 상대 팀 제이미 바디에게 역전 골 까지 허용했다. 아스널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대니 웰벡의 동점 골에 힘입어 간신히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1분엔 바디에게 다시 한 번 당했다. 바디가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 무서운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38분 그라니트 자카의 왼쪽 크로스를 에런 램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하게 떨어뜨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 2분 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지루가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확정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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