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출동 전주권 30분, 새만금 60분
150억원 들여 내년 착공, 2023년 완공

전북도 소방안전타운 조성 후보지로 장수군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소방안전타운 조성 용지 공개모집에 신청서를 제출한 3개 시ㆍ군 후보지를 놓고 분야별 평가와 현지실사 등을 벌인 결과, 장수군 계남면의 장수 나들목(IC) 인근을 1순위 사업 예정지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지는 ▦소방헬기장 설치 용이성 ▦적정 가격 용지 매입 ▦사업 추진 신속성 ▦동부 산악지역의 신속한 구조 대응 ▦장수군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해당 부지의 경우 장수IC와 인접해 있어 전주권(30분)과 새만금지역(60분)의 경우 신속 출동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 150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2023년까지 건립되는 소방안전타운에는 소방항공대가 이전되고 소방본부 직할 119 특수구조대와 소방 교육대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소방항공대의 안전운항 여건을 확보하고 앞으로 테러나 특수재난 등에 대응하는 특수구조단 신설로 소방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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