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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승부처 투입’ 한국 女배구, 베트남 꺾고 3연승으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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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승부처 투입’ 한국 女배구, 베트남 꺾고 3연승으로 8강행

입력
2017.08.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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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연경/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가 베트남을 꺾고 3전 전승으로 8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필리핀 문틴루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여자 배구 선수권 대회 C조 조별리그 베트남과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19 17-25 25-22)로 이겼다.

앞서 뉴질랜드(3-0 승)와 스리랑카(3-0 승)를 비교적 손쉽게 제압했던 홍성진호는 베트남도 누르고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확정했다. 베트남(2승 1패)은 C조 2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이날 홍 감독은 베스트 멤버 중에 지친 김연경을 빼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베트남의 만만치 않은 전력에 다소 고전을 했다. 첫 1,2세트를 땄지만 3세트를 내주고 4세트마저 10-12로 뒤지자 어쩔 수 없이 다시 김연경을 투입했다.

김연경이 들어가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국은 베트남의 추격을 따돌리고 전승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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