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총장 정홍섭)는 재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과 지역사회 봉사로 확대하는 등 산학협력사업의 저변을 해 나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명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신동석)은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회장 변희자)와 말복인 이날 오전 부산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소년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250여명을 초청해 갖는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에 무릎담요 250장을 후원했다.
사업단은 오는 13일 동명대 창조교육관(다목적홀)에서 초ㆍ중ㆍ고 학생과 대학생이 7시간 동안 함께 하는 ‘다함께 꿈꾸는 시간, 꿈을 찾아드림’ 행사도 갖는다.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진로 또는 자아문제를 대학생 멘토와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티 초중고생들은 흥미로운 코너(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우주를 줄께, 너와나의 연결고리, 손발이 가출해도 몰라요 등)를 통해 자신의 제1가치관과 10년 후 및 3년 후 모습, 장단점과 목표 등을 서로 나눈다. 또 촛불 아래서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내는 체험(두근두근 테라피)도 진행한다. 멘토 대학생들은 미니특강 방식으로 생생한 체험담을 멘티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소개한다.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무장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을 통한 상피(象皮)병예방신발 등 다양한 사업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는 창업동아리학생(DD, 마루, 별무리, 마몽드 등) 10여명이 이 창의적 멘토링에 멘토로 나선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6월 11일에는 초ㆍ중ㆍ고 학생 62명(초10, 중42, 고10)과 함께 아이디어 등으로 생활속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이색체험 ‘기업가정신을 통한 문제해결능력향상캠프’를 가졌다.
또한 이 대학 ICT항만물류융합사업단(단장 이석환)은 지난 7~8일 중앙도서관에서 가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기초교육(4차 산업혁명, 사물인터넷, 오픈소스하드웨어이론교육, 아두이노코딩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신동석 LINC+사업단장은 “지역기업과 대학이 상호 협력해 지역 환원활동 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이 지역사회를 공생ㆍ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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