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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아중, 조선시대 한복 자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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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아중, 조선시대 한복 자태 공개

입력
2017.08.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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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은 오는 12일 처음 방송된다. tvN 제공
‘명불허전’은 오는 12일 처음 방송된다. tvN 제공

‘명불허전’ 김아중의 한복 자태가 베일을 벗었다.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연출 홍종찬) 측은 조선으로 간 김아중이 담긴 스틸컷을 11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아중은 단아하고 우아한 한복 자태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고운 한복을 입고 어깨에 왕진가방을 멘 이색적인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낯선 조선에 떨어져 쓰개치마를 두르고 얼굴을 숨긴 채 경계심이 가득 담긴 눈빛을 하고 있다.

‘명불허전’에선 조선에서 서울로 온 허임(김남길 분)이 낯선 돌팔이 의원으로 보이듯 조선으로 간 최연경(김아중 분) 역시 의원이 아닌 칼을 든 정신 나간 여인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허임이 연경의 주위을 맴돌았다면 조선에선 최연경이 허임에게 의지해야만 하기에 관계가 역전된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까칠하고 도도한 외과의사 최연경이 조선에서 벌이는 적응기는 허임의 서울 입성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김아중의 캐릭터 몰입도는 대단하다. 김남길과의 극과의 케미로 선보일 짜릿한 웃음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이야기다.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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